티스토리 뷰

이사 올 때 나는 그닥 안땡겼는데..
유독 이거 사주고 싶어서 안달하던 남편님.
사이즈는 생각보다 크고, 볼때마다 간츠가 생각난다.

우리집에 원래 있던 냥화장실도 우주선 화장실이라 얘랑 사이즈 거의 비슷함..
록시도 적응기없이 그냥 그날부터 바로 잘 써줬다.
두부모래를 사용중인데, 추천하는 두부모래가 아니라서 그런지 ( 두부랑캣츠 가는모래 자스민 쓰는중 ) 왼쪽 안쪽으로 모래삽으로도 안떠지는 쉬야 응아 부스러기가 조금씩 남아서 뭉쳐있고 그거때문인지 서클제로에서 냄새가 좀 남..
뭔가 쿰쿰한 냄새?

우리집은 록시 1냥 체제.
서클제로의 배변통은 일주일이 되어도 꽉 차지 않지만 기분상 매주 일요일은 청소를.
처음엔 되게 당황했는데 분해 조립 영상 잘 올려주신 집사님들이 많아서 동영상 한번 정독하고 혼자 잘 할수 있었다.

좋은건 샤워기로 물 잘 뿌리면 세척 5분도 안걸림.
귀찮은건 물 뿌리다가 사출용 그 뭐지 밑에 격자무늬로 막 플라스틱 파진거 이런데 물 닿으면 닦으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게됨.

중간에 두번쯤 위잉 소리는 나는데 삽이 안돌아가는 불상사가 발생.
모터박스 안에서 지지대?가 빠진다. 그냥 끼워주면 다시 잘 됨.
뚜껑이 몹시 크고 잡을데가 없어서 분해할때 손가락이 아픔.
가끔 집에 늦게 들어가도 록시에게 이제 좀 덜 미안함.
3kg짜리 쪼꼬맹인데 장모에 털찐 상태라 들어가면 조금 답답해보여서 이건 미안함.
이제 록시 화장실 앞에 일주일에 한번만 쪼그려앉아서 청소하고 있음. 원래 하루에 3번정도 그러고 있었는데 그게 불쌍해서 남편님이 사온거같음..

결론 : 나쁘진 않음. 모래를 마리캣? 추천하는 모래가 있던데 바꿔볼까 고민중. 록시는 원래 사막화가 거의 없었음. 박박 털고 긁고 나오니까. 있으면 확실히 편하긴 함. 응가가 거의 안보여서 물 많이 먹는지 의심스러움.. 펫카둘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