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레시피가 정말 많이 돌아다니는 토마토 팍시. 토마토 스튜가 먹고 싶어서 사러갔다가, 홈플러스에 주먹만한거 8개짜리밖에 없길래 그냥 들고왔다. 두개는 스튜로 보글보글 끓여먹고, 남은건 뭐하지.. 하다가 포풍검색 토마토 팍시가 있다. 재료는 아무거나 때려넣고 적당히 구우면 될것처럼 생겼다. 처음엔 계란이랑 토마토 속만 섞어도 맛있어요 ^^라길래 해먹었다가 .. 음.. 상상에 맡겨요 그래서 맛있었던 레시피 따로 끄적끄적. 재료 : 코스트코에서 주워온 콘스프 파우더 (한봉지가 1인분) 코스트코에서 주워온 척앤아이롤(?) 소고기 150g 토마토 주먹만한거 2개 모짜렐라 치즈 쪼끔 계란 1개 뜨거운 물 50g..? 간 센거 좋으면 진짜 꾸덕꾸덕하게. 양파 5/1개 순서: 볶음밥용처럼 다진 양파 버터에 볶기..
픽시 예쁘게 열심히 잘 쓰고 있다가, 슬슬 추워지니 픽시로 뽑은 에쏘를 들고 회사로 총총. .. 다 식어버려서 뜨거운 물에 부으니 가라앉는다 ;ㅅ; 해서 나노프레소를 영입. 오늘 왔는데 아무래도 호환캡슐 관련해서는 별로 정보가 없다. 잘 안된다는 분도 많고.. 일단 카페로얄 리스트레또 시도. 잘됨 ^^ 단점.. 치우기 귀찮아..; 몸통에도 약간의 원두 가루가 새어 묻어나고, 노즐, 캡슐통, 링, 뚜껑 다 분해해서 물로 슥슥, 그리고 물빠지라고 엎어놔야함 ㅋㅋㅋㅋㅋ 아 쓸수 있을까;; 차후 시도한 캡슐들은 댓글로 추가예정.
9월 마지막 날. 그리고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피곤했다. 늘어지는 몸을 끄집어내어 빨고, 탈수하고, 건조시켜서 출근시키는 기분. 텀블러를 안챙겨서 하루종일 미지근한데다 싱겁기까지한 커피를 마셔야했다. 월말마감중인 회사는 오늘도 타이트하다. 업무 중 피워댄 담배는 딱 5개비째부터 목을 긁어내고, 집에 돌아왔을 땐 어쩐지 그냥, 그대로 가라앉고 싶은 기분. 네시간쯤 멍하니 닥치는대로 소설들을 읽어나가다가, 11시 11분, 지금을 쓰고 싶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분으로, 오늘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