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레시피가 정말 많이 돌아다니는 토마토 팍시. 토마토 스튜가 먹고 싶어서 사러갔다가, 홈플러스에 주먹만한거 8개짜리밖에 없길래 그냥 들고왔다. 두개는 스튜로 보글보글 끓여먹고, 남은건 뭐하지.. 하다가 포풍검색 토마토 팍시가 있다. 재료는 아무거나 때려넣고 적당히 구우면 될것처럼 생겼다. 처음엔 계란이랑 토마토 속만 섞어도 맛있어요 ^^라길래 해먹었다가 .. 음.. 상상에 맡겨요 그래서 맛있었던 레시피 따로 끄적끄적. 재료 : 코스트코에서 주워온 콘스프 파우더 (한봉지가 1인분) 코스트코에서 주워온 척앤아이롤(?) 소고기 150g 토마토 주먹만한거 2개 모짜렐라 치즈 쪼끔 계란 1개 뜨거운 물 50g..? 간 센거 좋으면 진짜 꾸덕꾸덕하게. 양파 5/1개 순서: 볶음밥용처럼 다진 양파 버터에 볶기..
9월 마지막 날. 그리고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피곤했다. 늘어지는 몸을 끄집어내어 빨고, 탈수하고, 건조시켜서 출근시키는 기분. 텀블러를 안챙겨서 하루종일 미지근한데다 싱겁기까지한 커피를 마셔야했다. 월말마감중인 회사는 오늘도 타이트하다. 업무 중 피워댄 담배는 딱 5개비째부터 목을 긁어내고, 집에 돌아왔을 땐 어쩐지 그냥, 그대로 가라앉고 싶은 기분. 네시간쯤 멍하니 닥치는대로 소설들을 읽어나가다가, 11시 11분, 지금을 쓰고 싶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분으로, 오늘을 마무리.

문득 생각나서 끄적거린다. 엊그제 신도림 현대백화점 h&m에 갔다. 9월의 h&m은 헌옷 한봉지에 5천원 쿠폰 2개씩 발급중! (4만원당 5천원씩 할인받는다) 옷 좀 보고 무지가서 컵이랑 군것질 몇개 사고, 배고파서 어디갈까하다가 맛집도 모르고 길도 모르는 우리는 테크노파크 10층에 테리야끼로 갔다. 퓨전 일식이든 양식이든 가리지 않는 우리는, 그냥 메뉴 모양만 보고 대충 시켜봤다. 난 알밥 C 셋트, 찌이는 .. 무슨 돈가스였는데. 암튼. 겉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았다! 우린 배가 고팠고 사진 ? 응 몰라 그냥 막 퍼먹기 시작. 그리고 딱 두입 먹고 응...? 하는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봤다. 일단 난 단거 좋아한다. 찌이도 그렇다. 돈가스 소스는 짰다. 내가 한국식 돈가스 소스에 익숙해졌는지 어쨌는진 몰..
어느순간 참 유명해졌던 쿠팡 로켓배송. 난 계속 천안, 평택 근처에서 살아서 응? 그거 좋은거야? 란 생각을 별로 하진 않았었다. 서울 사는 애들 특권이겠거니..'ㅅ' 어쩌다 보니 지금은 서울 끄트머리 거주중. 그러다 저번달이었나.. 뭘 잘못눌러서 로켓배송 1개월 무료를 체험하게 됐다. 예전 아마존 프라임처럼 한달되면 해지해야지~ 했는데 한 두번 써먹고 까먹음'ㅅ' 처음에는 뭐 몇일 기다리면 사는데 굳이 저걸 월정액으로? 라는 생각이었지만, 이게 의외로 되게 .. 핫하다. 응. 그러니까 수박이 먹고 싶었다. 내일은 쉬는날인데, 오늘 밤에야 수박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거다. 마트 가서 사오자니 무겁고, 귀찮고.. 그러다 로켓프레시에서 수박 한통을 시켰다. 밤 열시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현관문을 열었..